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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3일 3차 토론까지 관전평

차후 찬후 2017.04.23 22:37

1차 토론회

 - 처음이라 약간 어수선하고, 이슈가 종합되지 않아 분산되었던 최초의 토론회 였지만, 그럭저럭 무난하고, 향후 어떻게 발전할지 상당히 궁금증을 유발하는 토론회였음. 5명 모두 나름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들이기에 경험과 지식적인 측면에서 각자 기본 이상의 소양을 지니고 있는지라 2차토론회에 대한 흥미도를 유발하는데 성공.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돋보였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좀 약세인 면을 보였던 토론회


2.차 토론회

 - 굳이 이 글을 쓰게만든 토론회로 사상 최초로 미국식 대선의 스탠딩 토론회를 표방하며 홍보도 많이하고,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성공...시청율이 26%를 넘었고, 점유율 역시 40%를 넘었다고는 하지만..............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주제로 봐왔던 토론회 중에서 가장 최악의 개판오분전인 토론회 였음

물론 개판이라 재미는 있었고, 개인적으로 홍준표가 마지막 3분 남았을때 내심 노래라도 하나 부를까하는 희망을 가질 정도로 토론회의 수준은 개판이었으며, 홍준표가 노래 불러도 그 누구도 저지 할 수도 없고, 저지 하지도 않았을거 같은 토론회로 사회자의 토론회 진행 수준이 심히 현저하게 떨어졌음이 돋보였고, 더불어 홍준표의 독무대로 존재감이 돋보였음

처음부터 4:1로 이루어지며 사실상의 문재인 청문회를 떠올리게 만들었으나, 그 어떤 사회자의 진행적인 측면에서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후보들간의 남은 시간 편차가 컸고, 오로지 질문 공세를 퍼부으면, 자신에게 불리한것을 최소화하고 상대방의 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었던 토론회였음.

도대체 스탠딩을 한 이유가 무었인지 이해 할수가 없었고, 1인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파상공세를 진행자가 전혀 조율하지 못해 시간배분이 무너진 점을 바라보며 무슨 이딴 토론회가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음

특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전까지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며 얻은 합리적 보수라는 평가를 일거에 무너뜨릴 정도로, 국방백서에도 삭제된 '주적'이라는 용어를 들고나와서 사상검증을 시도하고, 전술핵 배치등을 주장하는 소위말하는 '꼰대'라는 느낌의 보수라는 이미지를 불러와 점수를 깎아 먹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경우 초기에는 다른 후보들간에 이루어진 대북송금 논란에 있어 과거지향적인 토론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일갈하면서, 다른 후보를 비판했지만, 정작 자신은 김대중-노무현정권 시절에 대한 비판을 문재인에게 지속적으로 하는모습을 보여 전형적인 내가하면 로맨스고, 네가하면 불륜이라는 마인드를 보여줌으로서 당내외의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았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경우 박지원 원내대표의 언행으로 공격받고, 사드와 햇볕정책간의 간극에서 오는 자승자박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1차 토론회에 비하면 상당히 안정적이고 여유있는 태도로 토론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하였지만...결과적으로 사드배치와 햇볕정책의 계승이라는 논리적 모순에 봉착하는 모습을 보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경우, 4:1의 구도에서 나름대로 성공적인 방어를 했다고 평가 받을 정도로 상대의 공세를 상당히 안정적으로 받아내었지만, 답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정작 다른 후보들에게 질문공세를 통한 정책검증의 시간이 부족하였음, 이후 다음날 '주적'논란과 송민순 회고록 논란의 중심에 떠올랐지만, 상당히 선방했던 토론회였음


3차 토론회

 - 1차와 2차토론회를 거쳐서인지 모두들 상당히 유연하게 잘 넘어갔던 토론회였음

내심 기대했던 홍준표의 좌충우돌을 기대했지만, 초반 심상정&유승민 후보의 파상공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홍준표 후보가 상당히 자중하면서 무게감 있게 토론회에 임하였고, 이전 토론회에 대한 반성인지 모르겟지만, 이전보다는 문재인에 대한 집중적인 공세가 상당히 완화되었고, 특히 심상정이 정책 중심의 토론회를 이끌어 가려는 모습이 돋보였음(이전 문재인에 대한 집중공세로 도리어 문재인의 지지율이 올라간것에 대한 반성이 있었던 듯) 

안철수 역시 상당히 발전된 토론 수준을 보였으나....문재인의 주변부에서 이루어진 일들(특히 가짜뉴스로 인해 자신이 비판받았던 부분들)을 문재인에게 해명하라고 하거나 사과하라고 하는 등의 자세를 보여 상당히 무리한 자세로 보였고 특히 외교정책-정치개혁이라는 토론주제와 동떨어진 내용을(자신의 부인에 대한 논란과 문재인 아들에 대한 논란) 이야기하며 국회 상임위 개최를 문재인에게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음

문재인의 경우 1차토론회와 2차 토론회때 얻은 경험이 있어서 인지 자신의 답변시간에 대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질문을 통한 공세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음

이번 토론회는 사실상 송민순 회고록에 대한 토론이 주된 것일거라 예상이 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이부분에 대한 토론은 작았고 다양한 측면의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점(특히 사드배치, 장병의 군처우에 관한 문제, 검찰개혁에 관련된 부분) 토론이 이루어진 점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생각되었음

확실히 1차와 2차 토론회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 수용한 탓인지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모두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안보문제 관해서 유승민 후보가 2차토론회에서의 모습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도리어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던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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